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나라에 비행시험을 위한 기관을 설치하기 위해 해외 비행시험 기관들의 조직에 대한 조사분석을 수행하게 되었고, 우리 연구실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내어 충실한 자료를 만들어 낸 바 있습니다.그리고 위의 업무에 대한 자문료를 받았습니다.

우리 연구실의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참여한 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나눠야 할 텐데 어떤 형식으로 나눔을 가질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.

그래서 받은 자문비 범위 내에서 진행하되 “내 생각에서”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 쓸모 있는 것을 생각한 것이 연구실 단체복 입니다.

– 교수님 메일 중

교수님의 배려와 아이디어로 연구실원 모두 좋은 바람막이 단체복을 입게 되었습니다.  일을 주관하면서 느꼈던 점은 업무에 대한 보상의 마음보다 연구원들을 위하시는 마음이 더 컸던 것입니다.  업무와는 큰 상관없는 행정직원 선생님과 내년 신입생까지 배려하시고, 평소에 잘 입을 수 있는 옷으로 하였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.  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리며, 잘 입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
사진은 철우의 iPhone 6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. ^^